이번 회의는 경협사업 등을 주도한 장성택 숙청 이후 첫 번째 남북 당국간 회담으로 향후 남북경협 사업에 어떤 영향에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3통(통신·통관·통행)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포함해 개성공단 국제화와 출입체류 등의 분야에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3통 중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통행 분야를 빼면 나머지 통신ㆍ통관 문제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출입체류 개선과 국제화 추진 등도 지난달 열린 분과위원회에서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출발에 앞서 "지난 9월 재가동 이후 남북간 합의사항 이행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과제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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