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단계로, 내년 1월 말까지 행복도시 내 취약지역에 세종청사경비대 경찰관 및 전의경, 지구대, 형사 등 130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하여 상시 배치하는 등 정부청사 2단계 이전에 따른 선제적・실질적 범죄 예방 순찰활동을 전개하여 체감 치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안개와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원룸과 여성주거 지역에 대한 집중순찰, 건설현장・빈집털이 절도 예방, 외국인 범죄 예방 대책도 동시에 마련된다.
2단계로는 내년 연말까지 인력・시설을 확충, 「명품도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CCTV를 482대에서 736대 수준으로 증설하고, 내년 4月 「통합 CCTV 관제센터」를 구축하며, 셉티드(CPTED) 기법을 적용, 환경설계시부터 범죄예방에 기여토록 하며, 세종경찰서 인력 또한 30% 이상 증원하고, 파출소 신설・경찰서 급지상향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계획인 3단계는 행정수도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는 치안인프라 확충 계획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세종경찰서를 남부서와 북부서로 분리・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의 격에 맞도록 세종지방경찰청 신설, 기동단 창설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2013. 12. 19. 15:00 세종정부청사경비대 대회의실에서 세종서와 지방청 각 과장, 유상수 세종시 부시장, 김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세종청사 여직원, 한솔동 거주 여성 주민과 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엽 청장 주재로 『세종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의 치안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청사 2・3단계 이전에 따른 세종시 치안여건의 변화에 대응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추진중인 세종시 치안강화 방안을 이주 여성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향후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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