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세번째 방북 “김정은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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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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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 방문을 위해 1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내년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에 예정된 로드먼의 농구팀과 북한 농구팀의 친선 경기에 앞서 북한 선수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로드먼이 예정대로 19일 북한을 방문하며 23일 북한을 떠날 예정”이라며 “‘장성택 처형’ 사건도 로드먼의 여행을 방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들은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사가 로드먼이 이끄는 팀과 북한 대표팀 간의 농구경기를 관람하는 여행 상품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지난 2월과 9월에도 방북해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과 개인적 친분을 쌓았지만, 정치적 긴장이 한껏 고조되는 상황에서 김정은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로드먼은 19일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북한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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