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대교 사고 원인은? "늦은 착공에 심야 공사 진행"

북항대교 사고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북항대교 사고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4시15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 동부산아이존빌 앞 남ㆍ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20여m 높이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공사 인부 4명이 숨졌다.

당시 철골구조물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구조물이 무너지며 아래로 추락했다. 

이 공사는 내년 4월 완공 예정인데 주민과의 갈등으로 늦게 착공했다. 이에 경찰은 늦은 밤까지 공사가 강행된 것으로 보고 무리하게 공사가 진행된 것 아닌지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