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10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인 국제대회 1건, 단오장사씨름대회, 태권도, 탁구 등 전국대회 12건, 제22회 충청남도체육대회 등 도 단위 대회 9건 등 총 22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총 22건의 대회 유치로 2만 6,000여명의 선수단이 청양을 찾았다.
대회기간 중 2만 6,000여명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단오장사씨름대회는 제2회 씨름의 날 행사 기념식과 이벤트, 4일간 공중파(KBS 1TV)의 전국 생중계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특산물 홍보 등 대박을 터뜨렸다.
또한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27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청양을 아시아 각국에 알리는 등 글로벌 청양의 토대를 마련했다.
군은 22건의 대회 유치를 위해 16억 2,700만원을 지원해 스포츠 마케팅으로 1석 3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청정청양 이미지 및 지명도 제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상 경기 활성화가 그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도 지역지명도 제고 및 지역경제 효과가 큰 각종대회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단오장사 씨름대회, 세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 등 지역 파급효과가 높은 전국단위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칠갑산, 오토캠핑장, 출렁다리, 장곡사 등 지역 문화 관광자원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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