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의 10대 뉴스가 지난해에는 ‘기업유치’, ‘중부발전 본사 사옥 착공’ 등 지역경제활성화 시책들이 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보령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시책들이 ‘2013년 보령시 10대 뉴스’로 꼽혔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2013년 마감을 앞두고 한해의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 등을 총 망라한 시정을 인터넷과 지역주민들의 설문절차를 거쳐 ‘보령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 1위에는 앞으로 보령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보령문화의전당 개관’이 꼽혔다.
보령문화의전당은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돼 공사 3년 5개월만에 준공하고 지난 11월 개관됐으며, 제1종 전문박물관인 보령박물관을 비롯해 갯벌생태과학관과 문학관, 관광홍보관이 갖춰져 보령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보령과 홍성, 서천지역을 관할할 ‘보령해양경찰서 신설 확정’이 2위에 선정됐으며, 보령머드축제는 세계 언론의 뜨거운 취재경쟁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에도 3위에 선정됐다.
4위에는 보령시의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주)오쿠 세계화단지에 (주)오쿠를 비롯한 9개 협력업체에서 건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소식이 선정됐으며, 보령종합실내체육관과 죽정동공공도서관 등 ‘시민여가를 위한 문화체육시설 대폭 확충’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6위에는 교통의 사각지대로 꼽혔던 보령시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보령~태안 국도 77호를 비롯해 보령~울진 고속도로 기본계획 조사비 확보, 국도36․21호 사업 탄력 등으로 ‘사통팔달 도로망 탄력’이 꼽혔다.
7위는 ‘웅천 소도읍 육성사업 돌문화석재공원 준공’이, 8위에는 보령 갈매못성지 도 문화재 지정, 서짓골 성지 천주교 순례지 조성, 영보정 복원 등 ‘문화유적관광지로 관광콘텐츠 대폭 확대’가 선정됐다.
9위는 폐광촌 주민들의 보금자리 LH 보령 성주탄광 공공임대주택 준공이, 마지막 열번째는 ‘여성과 아이가 편안한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선정됐다.
이시우 시장은 “지난해 기업유치로 인한 지역발전을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에는 지역현안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새로운 변화와 약속된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관광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보령시홈페이지를 통한 자료수집과 1차 예비선정을 거쳐 온라인 163명, 오프라인 320명 총 483명이 참여했으며, 1위에 선정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391명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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