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부 주관 ‘TVWS 시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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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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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빈 주파수 대역 무선인터넷 서비스 ‘텔레비전화이트스페이스(TVWS)’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TVWS는 국내 아날로그 TV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TV방송대역(470~698MHz) 중 방송사업자가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KT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미래부 주관의 TVWS대역을 이용한 시범서비스 지원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왔다.

TVWS는 이미 선진국에서 주파수 부족 해소와 격오지 등 산간지역의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의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기술방식이다.

KT는 해당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전남 완도지역에 적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고품질의 성능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 6개월동안 도서지역 및 산간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TVWS 시범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버스정류장에서 교통 및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공익서비스도 병행한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인구밀도가 낮고 통신인프라가 열악한 낙후도서, 산간오지 등 정보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재윤 KT 네크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TVWS 시범서비스로 통신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ICT 기반의 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년 3분기 이후에 상용화를 적극 검토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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