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성북절전소를 통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총 741,546㎾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전체적으로 약 3%의 절감률을 나타냈다. 약 1억원 정도 절약된 셈이다.
성북절전소는 지난해에 제1호 석관두산에코절전소를 시작으로 2호 동소문현대절전소, 3호 청수골절전소를 지정하고 올해에는 공동주택형 10개소, 주민커뮤니티형 15개소를 확대 지정해 현재까지 2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에코마일리제도 가입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참여 △공동주택형 절전소의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 △행복한 불끄기 등을 이웃끼리 협동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 절전 우수 단체·개인을 선정,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두고 마을 간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금까지는 절전의 참여와 실천을 개인이나 가정 단위로만 접근했지만 성북구는 마을 단위로 접근함으로써 성북절전소에 대한 정보를 주민이 함께 접하고 함께 참여하는 효과가 발생됐다”면서 “우리 구만의 독특한 절전체계인 성북절전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대 전기사용량 10% 줄이기 달성을 추진해 ‘온실가스 없는 성북’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