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코스맥스와 코스온은 23일 코스맥스 판교 R&I 센터에서 화장품 사업 협력 의향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화장품 개발 및 생산 협력 시스템을 도입 예정이다.
특히 코스온이 현재 설립 중인 광저우 코스온와 코스맥스 차이나 간에 제품 개발과 생산, 최신 기술정보 및 동향과 화장품 원료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 5월을 목표로 코스온의 중국 파트너사인 환야 그룹에 공급할 신제품 개발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 기업끼리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서로 협력하면서 세계2위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이런 사례가 성공하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공략은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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