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국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환경부 주관 2013년도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돼 포상금 2천5백만원과 상패를 전달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상수도경영평가 최우수 기관에 뽑혀 안행부장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수도사업자의 경영 및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이와 같은 표창을 시행하고 있다.
금번 평가는 전국 157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등 상수도관리 전반을 전문가·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05년부터 8년 동안 상수도요금을 동결한 가운데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톤당 원가를 2011년도에 비해 638원에서 21원 감소된 617원으로 낮췄고, 요금현실화율을 97%로 3.1% 높이는 효과를 이뤄냈다.
정수장시설 개량, 공동주택 수질검사, 배수지 내벽 친환경 신소재 방수공법 보강 등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창조도시 답게 수도요금 스마트폰 결재 및 카드납부제 시행,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으로 상수도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수인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이야 말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맑은 물 공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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