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지 3년 만에 돌아왔다"… 알고보니 신종 보험 사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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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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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신종 보험 사기가 적발됐다.

SBS는 지난 23일 "3년 전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50대 남자가 실종된 사건이 알고보니 조직적인 보험 사기였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전북 군산의 한 바닷가에서 실종된 50대 남자가 3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모든 게 조직적인 사기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실종 7개월 전부터 보험사 세 곳에 12억의 사망보험에 가입했던 김 씨는 3년 넘게 충남 천안에 숨어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거짓 증언으로 범행을 도운 혐의로 아들을 포함한 가족과 내연녀까지 모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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