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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부사장, 지주사 한진칼 대표이사, 조현민 상무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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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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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2014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 서용원 수석부사장 ㈜한진 대표이사 사장 내정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겸직 선임되며 조 부사장 중심의 후계 경영 체제가 갖춰지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2월 24일 201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을 그룹사인 ㈜한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으며, 조 부사장을 올해 설립한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겸직 임명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25명으로 이승범 전무 외 1명을 전무A, 조현민 상무 외 2명을 전무, 오문권 상무보를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한 상무보 19명을 신규 선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각 본부별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내실을 기하고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여 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서비스 부문 여성 임원 조모란 상무를 일본지역 항공서비스 전문 그룹사인 한진 인터내셔널 재팬의 대표로 임명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성 임원을 발탁 승진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능력과 실적 위주의 임원인사를 실시하여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운영, 서비스, 기술에 있어 주도적인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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