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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공사 최대 위기, 철도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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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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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잇따라 방문 “불법파업 상처만 깊어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철도파업이 장기체제에 접어든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사진)이 열차 운행 현장의 직원을 격려하고 파업 참가자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최 사장은 25일 서울기관차승무사업소와 수색차량사업소, 수색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최종 복귀 지시에도 불구하고 (철도파업 참가자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수서발 KTX 법인은 코레일의 자회사로 최종 확정됐고 민영화 될 수 없는 회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철도파업 양상에 대해 “사회 전체로 확산된 상태로 대선불복,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목소리에 철도노조를 최선봉에 내세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국민 발과 생명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신의 벽은 커지고 상처만 깊어진다”고 지적했다.

수색차량사업소에서는 성탄절 휴일에 업무에 투입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철도 안전은 최대 고객서비스이자 절대가치로 국민 불편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국민의 안전으로 직결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색역에 도착한 최 사장은 직원들에 대해 “상당수가 지역본부 스탭이거나 역장, 부역장, 역무과장으로 파업 시작 이후 17일 동안 낮에는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느라 힘든 거 잘 알고 있다”며 “멀티 플레이어처럼 동분서주하는 직원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레일은 공사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전 직원의 단합된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하루 빨리 불법파업을 멈추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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