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곳에 지역화장품 생산업체 50여곳을 한꺼번에 모을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6일 오는2016년까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2만6250㎡ 부지위에 조성될 주안산업단지 융복합물류센터에 인천지역 화장품 관련 제조업체 50여곳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2월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를 파악한뒤 3월에는 사업설명회를 갖는등 2016년 완공에 맞춰 화장품 생산업체도 동시에 입주 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는 또 이들 업체들을 한데 모아 연구개발과 생산을 함께 할수 있는 작업공간을 만들어 주는 한편 중소업체끼리 기술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의 증대와 공동브랜드 개발 및 이를 유통시킬수 있는 판매망을 확보하는등 지원도 함께할 계획이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0여곳의 화장품 관련업체가 모여 있고 전국 화장품 업계에서의 점유율도 17%에 달하는등 인천경제를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이 풍부한 토양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인관광객을 겨냥해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인천 업체가 생산한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휴띠끄’ 매장을 개소 했고,인천의료관광재단과 협약을 통해 의료관광프로그램과 뷰티상품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송영길인천시장은 “인천지역 화장품회사를 염두에 둔 스킨케어,마사지체험,미용등을 즐길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겠다” 며 “추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