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8일 오전 운행률 72.5%, 복귀자 늘고 참가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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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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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차 운행률 76.1% 유지, 여객·화물 수송 차질 우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철도파업이 18일째를 맞은 가운데 현장으로 돌아온 복귀자는 증가하는 반면 파업 잠가자는 조금씩 줄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운영하는 열차는 추가 감축운행으로 운행률 70%대에 머물렀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열차는 평시(218회) 대비 72.5% 수준인 158회 운행 중이다. KTX는 9회에서 7회(77.8%), 여객열차(새마을·무궁화호)는 24회에서 14회(58.3%) 각각 운행했다. 화물열차는 19회 운행해 평시(53회) 대비 35.8% 수준 운행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철은 132회에서 89.4%인 118회 운행했다.

파업에 참가했다가 현장에 복귀한 노조원은 1163명(13.2%)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1140명(13.0%)보다 소폭 늘었다.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37.3%인 7628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16일 39.0%까지 올랐지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레일은 파업 3주차인 23일부터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추가 감축 운행 중이다. 이날 열차 운행계획을 보면 평시 총 2972회 대비 2263회 운행해 운행률 76.1%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KTX가 73.0%(146회), 여객열차 61.4%(263회), 수도권 전철 85.7%(1770회) 수준이다. 화물열차는 30.1%(84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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