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약속살리기위원회 연석회의'에서 "(KTX 자회사 설립이) 철도민영화가 아니라는 게 진실이라면 철도파업은 대화로 풀 수 있다. 노조도, 야당도, 국민도 대화를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노사정 대타협으로 문제를 풀자며 노조를 부정하면 정부는 누구와 대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정부는 노조와 대화하고, 국회는 철도사업법 원 포인트 개정으로 이 파국을, 혼란과 불편을 '원샷'에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대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전 원내대표는 "군 당국의 총체적 무능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실탄 소요량도 파악 못하는 한심한 작전수행 능력이 문제"라면서 "국제 정세도, 국민 정서도 모르는 상황 판단 능력은 더욱 더 큰 문제"라고 따졌다.
또 "일본 군국주의화에 대한 우려가 전세계적으로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심각한 상황에 (어떻게) 다른 나라도 아닌 일본 자위대로부터 실탄을 빌린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고 그 무능의 극치에 개탄이 절로 나온다"며 책임자 문책 및 정부와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