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항일암으로 '2014 갑오년 일출제'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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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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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김충석)는 여수 항일암에서 31일부터 새해까지 '제18회 여수 향일암일출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출제는 '새 빛! 새 희망! 향일암 일출'을 주제로 열린다.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축하공연, 탐방객 어울마당,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송구영신' 순서에는 희망 퍼포먼스 '가는해, 오는해'가 진행된다. 자정 5초 전부터는 '2014 새해 카운트 다운'에 이어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야의 타종식' 이 거행된다.

타종식에는 원문 향일암 주지스님과 각 기관장, 시민대표 등이 참여해 33회에 걸쳐 타종하게 된다. 이어 새해맞이 불꽃놀이와 새해맞이 축하 시루떡 커팅, 탐방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등이 진행된다.

1월 1일 자정에는 '근하신년' 순서가 시작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일출행사에는 '비나리 기원 굿'이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같은 시각 일출기원 제례가 돌산향교에서 거행된다.

예상 일출 시각인 오전 7시36분에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소망싣은 풍선 날리기'로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새해 덕담과 원을 빌고 대북을 타고하는 '새해 덕담 나누기' 이벤트와 불우 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함께 열린다.

행사 당일 행사장 내에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거북이목, 행사장 지하, 국립공원 주차장 등 400대 규모의 기존 주차장 3곳과 함께 1980대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 8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돌산 임포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국립공원 주차장~죽포삼거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7대도 운영한다.

새해 선상일출 관람을 위해 돌산대교, 오동도, 여객선 터미널, 소호요트장 선착장 등지에서 향일암까지 부정기 여객선 및 관광유람선도 운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 관광정보(http://www.ystour.kr/kr/festival/hyangilam.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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