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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매출은 떨어지는 데 사업체수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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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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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서비스업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체 수는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428조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액의 연 평균 증가율은 8.8%로, 종전에는 2009년 매출액이 3.9% 증가한 것이 가장 낮은 수치였다. 
 

부문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8.4%), 예술·스포츠·여가(6.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2%), 출판·영상·방송(5.5%), 숙박·음식점(4.9%) 등의 매출은 좋았지만 도·소매(1.4%)가 부진했고 부동산 임대는 오히려 5.5% 감소했다.

매출액은 떨어졌지만 사업체 수는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서비스업부문 사업체수는 257만8000개로 전년(248만7000개) 보다 3.6%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 영화산업 발전, 법무·회계 관련 수요 증가 등이 서비스업 전체 사업체 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사업체수가 늘면서 서비스업부문 전체 종사자수도 97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2%(39만명)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8.3%) 분야가 조기검진과 복지사업 호조로 많이 늘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7%), 숙박·음식점(4.1%), 도·소매(3.5%) 분야도 종사자 증가가 많았다. 교육서비스(-0.1%)는 운전학원, 외국어학원 부진 등으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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