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동쉼터’는 버스형 쉼터로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지하철 역 주변, 문화의 거리 등)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진행한다.
특히 일반청소년들의 고민과 가출 예방상담을 하고, 거리청소년에게는 긴급구호, 의료지원 및 보호시설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청소년이동쉼터는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활동한다.
시는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밀집지역과 밀집 시간을 조사하여, B-612의 본격적인 활동지역과 시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동쉼터 B-612는 45인승 대형버스 내부에 상담 및 휴식시설을 설치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한 어린왕자 이미지와 닉네임(B-612, 어린왕자 소행성)을 사용해 청소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학업경쟁 등으로 위기청소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대책으로 단계적으로 찾아가는 상담·휴식공간인 이동쉼터를 확대, 청소년들이 어렵고 힘들 때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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