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95명 인력을 투입해 동양그룹 기업어음 회사채 관련 검사, 조사, 감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건은 전일 기준 1만9904건에 달한다.
금감원이 파악한 불완전판매 사례는 ▲고위험상품임에도 상품 위험등급에 대한 설명 누락 ▲동양 계열사가 자본잠식·투기등급임에도 관련사항에 대한 설명누락 ▲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음에도 원금 보장이 되는 것으로 안내 ▲고위험상품을 안정형상품으로 안내 ▲동양증권이 보증 또는 책임지는 것처럼 안내 ▲채권, 금전신탁상품을 예금으로 설명 ▲동양그룹은 망할 일이 없다고 설명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함께 동양그룹 계열사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그룹 계열사와 대주주 및 경영진이 채무변제능력상실 상태를 숨기고 기업어음을 발행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전 상장사 주식을 시세조종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동양그룹 6개 계열사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를 실시 중이다. 또 동양그룹을 신용평가한 3개 신용평가사에 대해 신용평가가 적합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