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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 역사 새만금, 미래 성장동력 이끄는 새 역사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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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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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대 역사 새만금, 미래 성장동력 이끄는 새 역사로 추진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26일 열린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제공 = 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새만금 지역에 국가별 경제협력특구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이 전면 수정·보완된다. 세계 최장 길이의 새만금방조제와 새만금호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휴양·레저공간 조성 등으로 새만금 전체를 관광명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새만금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사업 기본계획 보완방안 및 새만금 관광명소화 방안을 확정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정 총리와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12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회의를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의 위상에 맞는 전략을 마련, 민간투자 활성화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새만금사업 기본계획을 보완키로 했다.

정 총리는 "지난 20년간은 세계 최장 방조제 축조의 대역사였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새역사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기반시설 조기구축과 차별화된 투자·인센티브 제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의 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및 투자지원센터 설치 등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가 광대한 점을 감안해 사업성이 확보된 구역을 중심으로 먼저 개발하는 단계적 사업방식을 추진하고, 공공부문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상 과도하게 세분화된 용도는 단순화시키고 중복된 기반시설은 축소하는 등 사업성도 제고키로 했다.

새만금에 위치한 방조제(33.98㎞)와 주변 부지는 조기 개발해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각각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방조제 일부 구간을 배정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호수(245㎢)와 노출부지(156.3㎢)에는 생태공원을 설치하고 전시회와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유치할 방침이다.

수질 대책으로는 오는 2015년 수질현황 중간평가에 대비해 오염원 관리와 과학적인 평가체계 구축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안을 마련하고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추진 장애요인을 지속 점검하고 제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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