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메이저 3연승, ‘올해 깜짝 놀랄만한 뉴스 랭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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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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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골프채널 선정…가장 경이적인 뉴스는 ‘19세 스피스의 미국PGA투어 제패’

박인비가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을 올린 후 최나연(왼쪽) 유소연(오른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 3개를 휩쓴 것이 ‘2013년 세계 골프계의 깜짝 놀랄만한 뉴스 셋째’로 꼽혔다.

미국 골프채널은 27일 올해 세계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 10가지를 선정발표했다.

1위는 조던 스피스(19·미국)의 미국PGA투어 우승이다. 그는 19세의 나이로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미PGA투어에서 10대 선수가 우승한 것은 82년래 처음이다. 스피스는 그 외에도 2위를 세 차례 했고, 톱10에 여섯 차례 진입했다. 또 프레지던츠컵에 역대 최연소 미국대표로 출전했다.

둘째 뉴스는 필 미켈슨(미국)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이다. 미켈슨은 이제 US오픈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셋째 뉴스는 박인비의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연승이다. 박인비는 나비스코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만의 대기록이다. 박인비는 그 이후 벌어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제5의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나 미LPGA투어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밖에 올해 깜짝 놀랄만한 뉴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부진 ▲ 헨릭 스텐손(스웨덴)의 미PGA 및 유러피언투어 석권▲청야니(대만)의 슬럼프 지속 ▲스티브 스트리커(46·미국)의 ‘노익장’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무승’ 5년째 지속 ▲솔하임컵에서 홈팀 미국의 패배 ▲관톈랑(15·중국)이 벌타를 받고도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연소로 커트통과한 것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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