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9일 운행률 71.1%, 파업 참가율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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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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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열차 운행률 30%, 기관사 복귀율 1% 그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철도파업이 19일째를 맞은 27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운영하는 열차 운행률이 7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코레일은 파업 3주차인 이번주까지 76% 선을 유지하다가 4주차인 다음주부터는 필수운행률인 60%대로 낮출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평시(218회) 대비 71.1%(155회) 운행 중이다.

KTX는 9회 에서 7회(77.8%), 여객열차(새마을·무궁화호)는 24회에서 14회, 화물열차는 53회에서 16회(30.2%)로 각각 감축됐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132회의 89.4% 수준인 118회가 운행됐다.

이날 전체 열차 운행계획을 보면 평시(3002회) 대비 76.1% 수준인 2284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KTX가 73.6%(167회), 여객열차 61.0%(263회), 화물열차 30.1%(84회), 수도권 전철 85.7%(1770회) 수준이다.

오는 30일부터 전철 군 인력 등이 철수 시 필수유지 운행률인 60%로 감축된다.

오전 8시 현재 복귀자는 1172명(13.3%)으로 전날 1163명(13.2%)보다 9명 늘었다.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파업 참가자는 37.3%인 7625명으로 집계됐다.

파업참가자 근무 분야별로는 열차승무(84.4%), 기관사(56.8%), 차량(52.9%) 등이 참가율이 높았다. 복귀율은 역(41.8%), 시설(39.6%), 건축(33.8%) 등 순이다. 특히 기관사의 경우 복귀율이 1.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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