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동작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 노들텃밭은 시민 600여 가족과 10개의 도시농업단체가 운영 중이며 농한기를 이용해 오는 1000㎡의 토종논에 물을 채워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무료로 얼음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2월말까지 썰매장을 개장한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썰매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팽이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자연결빙으로 만든 썰매장이라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얼음 복원을 위해 휴장한다.
더불어 농촌에서 사용하고 있는 농기구도 전시하며 발탈곡기, 홀테기, 메통 등 벼 탈곡과 도정에 사용했던 작업도구를 볼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도 겨우내 비어 있는 1500㎡ 논에 물을 채워 자연결빙 시킨 천연얼음썰매장으로 같은날 개장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얼음관리를 위해 목요일만 휴장한다.
얼음썰매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무료로 대여해 줄 수 있는 100개의 얼음썰매가 준비됐다.
또한 썰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겨울놀이인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포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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