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7일 시청에서 인문학자문위원회를 열고 13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는 위원장인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문학 건축 등 인문학적 소양과 식견을 갖춘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한윤옥 경기대교수(인문) △서정자 나혜석 학회 회장(인문) △강진갑 경기대 교수(인문) △이기호 쉬즈메디병원 원장(의료) △오영숙 수원시새마을문고 회장(독서) △김동훈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 △안희두 수원문인협회 회장(문학) △우영미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복지) △김준혁 경희대 교수(역사) △오강임 경기농립진흥재단 녹화사업부 과장(조경) △김상욱 시의회 의원 △김영규 시 안전기회조정실장 등이다.
인문학자문위원회는 ▲인문학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각종 인문학 정책의 연구 및 개발 ▲인문학도시 관련 시책에 대한 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14년 인문학 거리조성 의견 수렴,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인문학 시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의 토의,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대중화 방안 토의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시가 인문학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인문학자문위원회가 디딤돌이 되어 달라” 며 “시민의 참여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인문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1년 5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인문학 사업을 시작해 올해 5개 분야 41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했는데, 인문학 강좌는 2011년 831회에서 2013년 3,785회로 증가했으며 수강인원도 2만3천여 명에서 11만2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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