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BM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모바일 쇼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전자상거래 주문 가운데 23%가 애플의 iOS 기기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한 주문은 4.6%에 불과했다.
거래액도 차이가 났다. iOS 이용자의 1건당 지출액은 평균 93.94달러였지만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그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81%로, iOS 기기(13%)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모바일 쇼핑 분야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 비율은 전체 인터넷 쇼핑의 29% 수준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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