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총리 “소치올림픽 준비 순조롭지 않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소치 올림픽 준비가 잘 돼지 않고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 준비에 대해 “솔직히 말해 모든 것이 생각대로 순조롭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번 주초에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았다”며 “현재 모든 경기장은 준비됐지만, 기술적 문제로 일부 시설의 완공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치에 눈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최근 많은 눈이 내려 해결됐다”며 “다만 올림픽 기간의 강설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산악지역에서 벌어질 일부 경기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소치에서 개최된다. 소치는 흑해 연안의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