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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2013년을 보내면서 “올해 톱프로들에게서 배울 점 13가지’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거론된 선수 가운데 12명은 남자이고, 1명이 여자 선수다. 여자선수는 바로 박인비(KB금융그룹)다.
다이제스트는 박인비의 ‘롱퍼트 비결’을 랭킹 4위에 올려놓았다. 박인비는 롱퍼트를 홀에 붙이는 능력이 뛰어나고 그것이 올해의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다이제스트는 “롱퍼트를 홀에 붙이는데는 볼과 페이스의 견실한 컨택트가 절대적인 관건이다. 볼을 페이스 가운데에 맞히는데 주력하라.”는 톰 왓슨의 조언을 덧붙였다. 볼이 퍼터에 정확히 컨택트되지 않으면 홀에 못미치는 일이 많고 그러면 3퍼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이제스트는 “롱퍼트 연습 때에는 볼을 홀에 넣으려고 하지 말고 홀 주변의 일정구역에 갖다놓은후 다음에 손쉽게 홀아웃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꼭 넣어야 한다’거나 ‘3퍼트를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덜어준다.”고 덧붙인다. 홀을 중심으로 반경 90㎝ 정도의 원을 그려놓고 먼거리 퍼트를 그 안에 넣는데 초점을 맞춰 연습하면 도움이 된다.
그밖에 다이제스트가 꼽은 배울 점은 ▲페어웨이에서 3번우드는 내려쳐야 볼이 뜬다(필 미켈슨) ▲벙커샷은 공격적으로 스윙해야 한다(조던 스피스) ▲임팩트존에서 척추각도는 어드레스 때와 같아야 한다(애덤 스콧) ▲롱아이언샷 임팩트 때 왼팔은 곧게 펴져 있어야 한다(헨릭 스텐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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