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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승진 예정자 109명 선정…업무 성과ㆍ전문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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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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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은행은 2014년 정기인사의 승진 예정자로 총 109명을 선정, 30일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다양한 부문에서 뚜렷한 업무성과를 거둔 직원, 통화정책, 조사연구 부문 등의 유능한 전문가를 발탁, 승진시키는 등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급 승진 예정자는 총 11명으로으로 이희원 법규실장과 조용승 국민계정부장, 김남영 금융시장부장, 강성경 외자기획부장, 정규일 경제연구원 부원장, 박진욱 전북본부장, 오인석 상하이주재원, 정상돈 비서실장 등이 포함됐다.

2급 승진 예정자는 모두 25명으로 이재랑 조사총괄팀장과 윤상규 금융연구팀장, 이상형 통화연구팀장, 황상필 모형분석팀장 등 각 부문의 조사연구 전문가들이 다수 발탁됐다.

특히 황 팀장은 통상 9년이 걸리는 승진 기간을 6년으로 단축했다. 스웨덴 중앙은행 내 통화정책국 근무경험과 한은의 경제모형개발 경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민좌홍 금융시장팀장, 김현기 자본시장팀장, 정호석 외환시장팀장 등도 금융시장 전문가로서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인 수립, 집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 대상에 올랐다.

국외에서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의 양석준 차장도 2급 승진자에 포함됐다.

3급과 4급 승진 대상자는 각각 33명과 40명이다. 여기에는 유럽중앙은행(ECB)에 파견된 김용복 과장과 북경사무소의 김명식 과장 등 4급 과장 2명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총 20명의 여성인력과 지역본부 근무직원 13명도 승진하게 됐다.

감사실의 이미경 검사역은 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6급으로 입행한 직원 가운데서 한은 최초로 3급 차장에 승진하게 됐다. 이밖에 조사국의 류현주 과장과 전산정보국의 박진순 과장이 각각 우수 인재로 3급 승진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다.

14년 이상 부산지역 경제조사업무를 담당해 온 부산본부 경제조사팀의 박형호 팀장을 비롯해 9년간 지역 조사를 맡아 골든북(지역경제보고서) 작성에 기여한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의 김병조 과장, 경기본부 경제조사팀의 오정렬 과장, 제주본부 기획금융팀의 성광진 과장 등 지역본부 직원들도 3급 차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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