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철도파업 엄정 처리, 철도산업 발전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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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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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재발 방지 위한 중장기 보완대책 마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장 기간 기록을 이어간 철도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른 징계 등 사후처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철도산업 중강기 발전을 위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31일 철도파업과 관련 “그동안 열차운행 감축으로 국민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철도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사후처리에 대해서는 “그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대처해 왔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시행해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사업 면허가 발급된 수서발 KTX 운영회사와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15년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 “철도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철도공사 경영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도파업 재발방지를 위해 “대체인력 양성, 필수유지 업무의 범위 확대 등 중장기적 보완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철도공사의 경영혁신 노력이 공기업 혁신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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