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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사진 출처=전주 상산고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지 않았던 3곳 중 경남 합천여고와 창녕고가 철회했다는 소식에 유일하게 남은 전주 상산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주 상산고는 홈페이지 일반 게시판에 올라온 항의 글을 무더기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일반인, 학부모, 동문들이 올린 글이 20여 건이 게시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등록된 게시글이 없습니다'라고 나와 있을 뿐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역사 왜곡을 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고등학교 13곳은 반발이 거세지자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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