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할 듯"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건설사가 작년 4분기 거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실적 부진 여파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7일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건설사의 영업적자 확대로 대형 건설사의 작년 4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 넘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특히 GS건설, 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해외 현장관리가 계획과 달리 차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올해 의미있는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반면 현대산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 인수 사업지의 매출 소화가 정점을 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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