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의 장 건강 증진, 면역력 및 변비 개선, 아토피 예방 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생산실적 기준으로 홍삼은 성장세가 감소한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하며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 상위 5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은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위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 장 건강 관리, 면역력 개선, 전반적인 건강 상태 호전으로 이어져
프로바이오틱스는 1g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포함된 기능성 유산균을 말한다. 가장 잘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면역력 강화.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약 80%가 집중된 신체 주요 장기로서 장 내 유익균의 수를 늘려 장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곧 면역기능 개선으로 이어진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설사나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인체에 해를 주지 않으면서 병원성 세균을 제거하는 천연 항생제 역할도 병행한다.
하지만 유익균은 외부환경에 의해 그 수가 쉽게 줄어들고 위산이나 자극이 강한 음식, 음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쉽게 사멸되기 때문에 평소 유산균 제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쎌바이오텍ㆍLG생명과학ㆍ종근당건강 등 다양한 제품 출시.
쎌바이오텍은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을 적용한 스테디셀러 ‘듀오락 골드’로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듀오락 골드는 고함량‧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6종과 비타민 6종이 함유된 제품으로 세계특허를 받은 ‘이중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활성화되도록 돕는다.
열과 압력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중코팅’ 기술 덕분에 상온보관이 용이하며 씹어먹는 제형으로도 복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마늘‧고추‧생강 등 강한 성분의 양념 및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인 까닭에 한국인의 장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물량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선도지역인 유럽에서도 인지도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이다.
이 외 LG생명과학은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밸런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캡슐당 프로바이오틱스 500억 마리를 함유, 단일 유산균이 아닌 10여 종의 혼합 유산균을 사용해 장 건강 관리의 효능을 높였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몸의 독소를 배출해 장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주는 '웰빙라이프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유산균'을 선보였다. 인체에 유익한 살아있는 복합 유산균 5종이 50억 마리 이상 함유돼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종근당건강은 특허 받은 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 '장을 위한 생유산균'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고농도의 생균으로 설계돼 장내 유해균 억제, 장내 환경 개선 등 장 건강 유지를 돕는데 효과적이다.
정현석 쎌바이오텍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다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에는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한국인 식습관과 장 환경에 적합한 유산균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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