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과학에 아낌 없이 지원할 것"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방문해 과학자와 기술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제1위원장은 안남도 평성의 국가과학원을 둘러보고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 사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고립압살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해지고 있는데 맞게 과학기술의 힘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적들과의 대결전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하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며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자들의 "생활문제를 원만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과학원이 있는 평성 은정과학지구에 올해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평양의 '은하과학자거리' 같은 현대적인 과학자 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 제1위원장의 국가과학원 현지지도에는 최태복 당 비서, 한광복 당 과학교육부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 박태성·황병서·마원춘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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