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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이 화탕그룹 HT mall 창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국제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T mall은 각국의 중소 상공인 기업의 판로 확대에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상거래 HT mall 창립행사'에서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HT mall의 창립을 이같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중 양국간 국교가 수립된 지난 1992년 이후 중국은 한국의 대외수출을 견인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03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대상국이 되었으며, 이듬해인 2004년에는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수입규모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이미 지난 2007년 최대 수입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0년 우리의 대중국 수출은 한중교역 이래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다. 해외 시장의 변화와 충격에 민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각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한중 양국은 순조로운 한중 FTA 결정으로 향후 양국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 이와 함께 HT mall이 한중 교역확대를 통한 양국 상공인의 활발한 교류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화탕그룹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 새로운 국제전자상거래 서비스가 향후 동아시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의미 있는 역할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상공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상거래 HT mall 창립행사에는 왕샤오리 화탕국제투자지주그룹 총재, 호우옌쥔 화탕그룹 동사장을 비롯한 중국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구병완 화탕국제물류 대표, 채한석 칭다오부총영사 등 기업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HT mall은 화탕국제투자지주그룹이 1억300만 위안(한화 약 225억원)을 투자해 만든 인터넷거래시스템이다. 화탕그룹 산하 화탕국제물류는 지난 1월1일부터 중국 현지 판매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HT mall은 올해 3말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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