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더커자산운용 지분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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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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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더커자산운용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JB금융지주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더커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1위 운용사로 실물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예보는 미래저축은행이 지난 2011년 더커자산운용 최대주주 지분 90%를 담보로 실행한 169억원의 개인대출이 연체되자,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등 파산재단 채권자에 대한 배당재원 회수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이번 매각대상 지분은 지난해 4월말 파산한 미래저축은행의 대출담보 지분 90.1% 및 진흥ㆍ경기 저축은행 보유지분 각 4.95% 등 154만4000주다. 제시한 가격이 JB금융보다 낮았던 윤홀딩스는 차순위협상자가 됐다.

예보 관계자는 "해당 지분에 대한 매각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다자간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복수의 예비협상자와 경쟁적으로 동시에 개별협상을 진행해왔다"면서 "우선협상자와 세부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이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하면 지방은행 지주회사로서는 최초로 자산운용사를 보유하게 된다.

JB금융 관계자는 "이자수익 중심의 그룹 수익구조의 개편과 더불어 기존 자회사와 연계한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예보와 주주매매계약 체결 후 2월중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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