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음악창작공간' 조성 본격착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한국음악발전소(소장 최백호)와 함께 마포·홍대의 독립음악인과 음악팬들을 위한 ‘음악창작 공간’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소재 옛 마포문화원 청사를 개조한 이 ‘음악창작공간’은 옛 마포문화원 청사 지하1·2층과 지하 마포문화원과 지상부를 잇는 연결통로를 개·보수해 1270㎡ 규모로 만들어진다. 국비 35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경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은 △영상·레코딩 스튜디오, 합주실, 연주실 등의 창작공간과 △독립음악의 영상과 음원을 감상하고 공연, 전시 등을 볼 수 있는 음악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창작공간이 조성되면 독립음악인을 위한 창작지원, 음악아카데미, 음악 특성화 고교와 산학협력, 음악 컨퍼런스, 문화 나눔 공연·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독립음악인을 위한 음악창작소가 조성되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한류 인큐베이팅 등 음악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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