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22일 '핵재난의 근원을 청산해야 한다'는 논설에서 2월 말부터 예정된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핵타격 수단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쓸어들(몰려들) 것은 뻔하다"며 이로 인해 한반도 긴장과 핵전쟁 위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진실로 북남 사이의 관계개선, 조선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바란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미국의 핵 공격 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분별없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의 핵무력을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이라고 주장하며 "남조선 당국자들은 조선반도 핵문제를 산생시킨 미국의 핵위협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우리의 핵억제력을 그 무슨 '위협'으로 걸고들며 외세와 반공화국 핵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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