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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천시 SK하이닉스 증설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광철)는 '공장 증설 승인 확정'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신년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광철 위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부터 시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규제법률 철폐와 하이닉스 증설을 위해 ▲중앙로 촛불집회 ▲20만 서명운동 ▲삭발투쟁 ▲과천정부청사 궐기대회 등에서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서로의 어깨를 의지하며 투쟁하던 기억이 새롭다."고 회고 했다.
이어 "이천지역 사회단체 및 예술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누구하나 투쟁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20만 이천시민이 모두의 승리였 고 이천시의 역사였다."고 술회했다.
신 위원장은 “그간 투쟁의 선봉에 섰던 시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고,기업과 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로 조그만 자축연을 준비했다” 며 "이번 콘서트가 새로운 희망과 비젼을 세울 수 있는 자리기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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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천시는 지난해 12월24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승인을 처리했으며,SK하이닉스는 공장건축면적 약 52만㎡ 규모의 최첨단 공장을 증설할 계획으로 8년간 15조원을 투자하며, 이에 따른 4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공장증설을 계기로 이천시가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도시 브랜드가 올라가 경제유발 효과가 지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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