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포럼에서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정책금융기관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5개 민간 금융기관, 캠코선박운용 등 6개 선박운용회사, 현대상선 등 8개 주요 선사 및 KMI 등 연구기관과 학계,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다.
금융 기관들은 올해 해운업 시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사들의 선박 확보와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업무 추진과정에서 금융 주체와 해운 선사 등 각 기관들 간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정책금융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은 국적선사 대상 해운금융 규모를 지난해 2조9386억원(실적)에서 올해 3조3101억원으로 늘렸다.
주제 발표에서는 KSF선박금융 신주선 대표가 ‘해운보증기금 설립이 선박투자회사 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해운보증기금이 후순위 투자 등 선박금융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보증기금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금융포럼은 해운 및 금융산업이 망라된 융합분야인 해운금융 분야에서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30개 기관이 모여 발족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2차 포럼에는 기존 참석기관 외에 수협, 농협 등 관련 금융기관들이 추가로 참여해 명실상부한 해운금융 분야 협의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포럼이 해운위기 극복과 해운산업과 금융산업의 동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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