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의 질병관리 당국에 따르면 당초 10일 일정으로 캐러비언 지역으로 떠났던 이 관광유람선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30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유람선 업체 측은 미국 질병관리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여행객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귀환을 서두르게 됐으며, 일정 가운데 남는 시간을 선체 소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질병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전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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