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참가 시 제품 홍보, 신시장 개척, 트랜드 정보수집 등 마케팅 효과가 크지만 부스임대료, 장치비, 운송료 등 부담이 커서 개별 기업이 부스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는 어려움이 많아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대구시가 특별 기획한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전시부스의 대형화로 실물전시가 가능함에 따라 내방 바이어의 만족도가 높고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여 계약 성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19개사가 24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여 11만 불, 2013년에는 23개사가 31개 유명전시회에 대형부스로 참가해 1750만 불의 현지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전년도 수출실적이 50만 불 이상인 중소 제조기업으로 해외전시회에 업체단독으로 부스면적 27㎡ 이상(전시회 최소부스 3개 이상) 대형부스로 참가하는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전시회 바닥만 임차하는 독립부스비의 전액 또는 전시회의 기본 장치를 포함한 기본부스 임차료의 70%에 해당하는 부스비를 업체당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KOTRA나 중기청 등에서 한국관(공동관)을 구성하는 전시회에 대형부스로 개별 참가 시에는 부스비의 50%를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당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2개 전시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업체는 오는 2월 25일 기업의 수출실적, 수출 증가율 및 해외전시회 참가 실적 등을 평가해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는 수출유망기업 25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희망 기업은 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053-803-3296)로 문의 또는 시 홈페이지 공지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053- 753-7531)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기업의 성장가속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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