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브로커인 한 제보자는 바클레이즈 고객 정보가 담긴 컴퓨터 메모리스틱을 신문에 건네며 이같이 전했다. 공개한 정보는 유출 파일 2만7000여건 중 견본이 2000명분이다. 이 파일은 건당 50파운드(약 8만8000원)에 팔 수 있다.
파일에는 고객 여권번호, 사회보장번호, 주소, 소득규모, 모기지 및 보험가입 현황, 자산운용 계획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제보자는 파일 정보가 악덕 금융업자에게 넘어가 투자 사기 등에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혐의가 확인되면 바클레이즈는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