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복장, 4월부터 '파란조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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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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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최근 도시가스 점검원 사칭 범죄 잇따르자 대응책 마련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을 사칭한 범죄 등을 막고자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점검원 복장이 푸른 조끼로 통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으로 속여 점검·수리비를 요구하거나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등 범죄가 잇따르는 데 대한 대응책이다.

산업부는 조끼의 세부 색상과 디자인을 결정한 뒤 4월부터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원이 방문할 때 점검원의 신분을 해당 도시가스사에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센터'도 운영하고, 도시가스 가입자가 스마트폰으로 사용량을 직접 확인해 도시가스사에 전송하고 요금까지 낼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돼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개선책은 도시가스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받은 170여 건의 국민제안 가운데 공식 채택돼 우선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전기·지역난방 분야에서도 3월 말까지 국민제안을 받아 상반기 중 서비스 개선책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전기 분야는 한전 홈페이지(cyber.kepco.co.kr)에서, 지역난방 분야는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kdhc.co.kr)에서 국민제안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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