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승연(62) 한화 회장, 구자원(79) LIG 회장이 잇따라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면서 이날 선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CJ그룹 직원들과 공모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잎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만성신부전증 치료를 위한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뒤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으로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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