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물 거래 중단 "채권 시장 영향 미미"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14일 오전 국고채 3년물 거래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채권 시장이 받고 있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3년물은 장 종료전에 거래가 늘어 가격이 급등락하거나 동시호가 전에 가격이 급변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날 오전에 거래는 많이 이뤄졌지만 현재 가격 변동은 3~5틱 마이너스로 미미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거래 중단은 드문 일"이라며 "이번 사고로 외국인이 한국거래소의 거래 안정성을 의심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할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18분부터 국고채 3년물 신규 주문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현재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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