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의원,루원시티를 '한류문화창조특구'로 만들자 제안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를 '한류문화창조 특구'로 만들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학재국회의원(인천 서구 강화 갑)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의원은 "미국의 헐리우두 처럼 루원시티가 한류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고 생산하고 판매할수 있는 한류문화창조 특구로 개발하여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위해 방송국을 비롯하여 한류문화 컨턴츠제작ㆍ유통기관과 한류상설공연장을 앵커시설로 유치해 여의도의 보도방송국,일산의 예능방송국과 같이 인천에 한류를 지원할수 있는 음악방송국을 유치하여 인천이 방송 트라이앵글의 핵심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루원시티 사업은 지금 방식대로 추진할 경우 1조5천억원의 사업비 손실이 예상되고 있고 지난4년간 매일 약3억원씩 4천억원에 가까운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업이 부진한 상태로 방치되는 이유로 △인천시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포기 △높은 조성원가 △부동산 경기침체이지만 인천시와 LH가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사업을 활성화 하기는 커녕 서로에게 책암을 전가하면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같은 제안을 구현할수 있는 방법으로 "인천시와 LH가 앵커시설 약1만여평에 대한 무상 또는 저가공급에 대한 확약을 하고 앵커시설은 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LH공사 KDI와 인발연 등 연구기관 그리고 한류관련 민간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하여 엄정하게 선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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