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큰나무 도서관 리모델링 개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구(남구청장 박우섭) 사립도서관 큰나무도서관(관장 이정필)이 지난 19일 리모델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인천시가 주관한 ‘2013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시비 공모’에 선정, 지난해 10월 착공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비 1억200여만원을 투입, 키즈존, 열람실, 프로그램실 등을 새로 조성했다.

키즈존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서가와 열람실을 갖추고, 프로그램실을 확장했다.

148㎡규모의 도서관에 8천여권의 아동도서와 성인도서가 비치돼 있다.

남구는 향후 1만2천권 규모로 도서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주민의 지식정보 습득과 문화교류 공간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문학동은 일반 주택의 비중이 큰 주거 중심 지역이지만 인근에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시설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큰나무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식정보 습득 및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구는 사립 작은도서관 시설 리모델링 등 지원을 늘려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