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은메달 이해할 수 없어…그냥 지나가면 안돼"

김연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카타리나 비트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에 의문을 표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완벽한 클린연기에 내려진 허술한 판정이었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착지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한 달 전 유럽선수권과 비교해 총점이 무려 22.23점이나 올랐다.

독일 국영 방송인 ARD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비트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카타리나 비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2연패를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력한 만큼 연기를 했다. 실수도 없었다. 내가 해야 하는 걸 다했다”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금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에 의의를 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만족스럽다”고 했다.

카타리나 비트에 네티즌은 “카타리나 비트, 우리도 김연아 은메달이 이해가 안가요”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은메달 어쩌면 좋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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