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우주의 기운을 중력과 원심력 등을 이용해 캔버스에 표현하는 독특한 기법을 창시한 박성환 작가의 개인전이다. 박성환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시카고 아트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이 시절부터 붓으로 그리는 표현방식을 탈피하고, 자연의 법칙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기법을 창조, 이후 20년 동안 꾸준하게 발전시켜 새로운 회화양식을 개척하였다.
기존 회화양식을 완전히 탈피한 작품들이 전해주는 신선한 시각적 만족과 작가의 끝없는 예술적 고뇌, 식지 않는 예술에 대한 도전과 새로움을 갈망하는 화가의 자세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참된 예술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 박송철 관장은 “2014년 가온갤러리의 첫 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에서 서구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던 박성환 화백이 만들어낸 새로운 양식의 미술작품이 전해주는 신선한 충격과 작가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 032-760-34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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